[선발대] ( 카카오페이지) 도굴왕
요약
별점 ★★★★☆
지금 바로 달리세요!
개인적으로 끝까지 다 본 소설 중에서는 괜찮은 소설입니다. 필력도 좋구요.
쾌활한 주인공, 입체감이 있는 조연, 다채로운 사이다 전개 등 달릴 만한 이유가 충분한 소설입니다.
단점은 소설의 흐름이 조금 길다보니 끝에가서 루즈한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도 루즈해질 때 끝이 보이는 소설이기 때문에 달려도 괜찮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말도 이미 난 소설이구요!
가볍게 킬링타임으로 보기 정말 적당한 소설입니다.
이 소설에 많은 과금을 했다가 다시 매일 무료권으로 완독했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회귀를 한 주인공이 자신의 팀을 부려먹고 마지 에 배신을 한 집단의 복수와 최종적인 적을 물리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재밌는 점은 복수라는 목적을 가지고 나타난 소설이지만 굉장히 가벼운 분위기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중 하나로 '유물'이라는 개념을 들 수 있는데, 오래된 사물이 도깨비가 된다는 옛말과 같이 오래된 유물들이 지성과 능력을 가진다는 설정입니다. 유물들은 인간에게는 유용한 도구이자, 적으로 등장하게 되고, 도구들과 동료들과 함께 적들을 물리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쾌활해서 정말 좋습니다. 소설 속 적들을 물리치는 부분에서 다른 소설처럼 힘으로 찍어누르고 죽이는 것이 아닌 상황과 자신의 위치를 적절하게 사용하며 이길 뿐만 아니라 이용하고, 골려주는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줍니다. 조연들도 개성이 강하고, 입체감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저 똑똑한 동료, 어느 기술이 있는 동료가 아닌 '어떤 사연으로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된 동료'이기 때문에 흡입력이 있는 소설입니다.
이러한 동료들 덕분에 주인공의 이미지도 고독하고 힘만 강한 이미지가 아닌 고독한 주인공이 동료들을 만나 점점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이 보여서 400화 가까이 되는 내용을 하차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점
끝에 살짝 루즈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건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비슷한 구조(적이 등장 -> 동료들과 함께 이길 준비 -> 적이 주인공에게 당함 -> 보상을 획득)를 반복해서 쓰기 때문에 아는 내용인데 적만 바뀐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 이야기의 끝이 궁금해서 과금에서 매일무로 바꾸어 계속 읽었습니다.
이 부분을 지나면 바로 결말이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매일무 쿠폰을 사용하여 읽다보니 다음편이 궁금해 내일을 기다리는 느낌도 있어서 저는 크게 하차 생각 없이 읽었습니다.
결말은 오히려 과금을 하고싶을만큼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