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1 [시] 가족 가족 정 예 찬 강 건너는 버스에 수녀님과 열 아이들 올라가니 노인들이 가장 먼저 일어나 버스가 힘겨운 손주 손녀 불러 앉혔다. 수녀님만 혼자 서 가는데 맨 앞자리 녀석 -이 자리 너무 더워- 하며 수녀님을 앉힌다. 축복의 빛이 내리쬐는 버스도 하늘 위 구름언덕도 어머니 얼굴도 하냥 붉던 날 2021.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