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7 화분 여권 만들기 화분 여권 만들기 정 예 찬 수국의 여권은 공항 직원이 찾았다. 여행을 가기 위해 3시간 얼굴은 술이 보이게 잎으로 지문을 보이고 치부를 보이며 뿌리 아래까지 활짝 핀 날부터는 독로의 시간뿐이다. 날아가는 바람이 차지만 그걸 막아줄 유리막이 없다 지탱 못하는 무릎은 점점 굽어간다. 잎들에 주름이 생기는 동안 필름의 바퀴를 굴렸다. 사흘. 그 다리를 끊어 물을 준다. 날 위한 아스피린 한 알 장님의 손짓, 앉은뱅이의 몸부림을 셔터로 당기는 그 정도였다. 조식이 있기 전 수국은 창문 밖 하늘처럼 파름했다. 공항 직원이 말한다. 통과입니다. 가공된 시체는 출입 가능 품목이었다. 2021. 3. 2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