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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작

강아지 둘

by 위차 2021. 3. 25.


강아지둘

                                           정 예 찬

된장집 강아지 두 마리가

엉덩이를 맞대고 부비고 있다.

내가 휙 지나가니

어린것들이 창피한건 아는지

멀찍이 떨어져서는

내가 가기만

없는 목 돌려가며 보고 있다.

-쪼꼬만 것들이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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